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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강정보] 목욕이 외로움 없애준다

친구랑 수다 떤 듯 마음도 ‘훈훈’ 

일요신문|조승미|입력 2011.11.16 17:12|수정 2011.11.16 17:12|

고독은 흡연이나 비만 이상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혼자서 집에 틀어박혀 보내다 보면 운동량이 부족하고,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성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이 혼자 지내면 치매 진행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고독한 기분을 느낄 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외로운 기분을 없앨 수 있다고 한다.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이들도 목욕을 하면 소외감을 크게 누그러뜨릴 수 있다.

목욕의 효과는 단순히 몸을 깨끗이 씻고, 일상의 피로를 푸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국제적 심리학 학술지 <이모션>에 미국 예일대학 심리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목욕을 하면 마치 친구와 유쾌하게 대화를 나눈 것처럼 외로움이 없어진다고 한다.

연구팀은 18~65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매일 목욕 전후로 기분이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은 공통적으로 "왠지 외로운 마음이 해소된다"고 답했다. 또 목욕시간이 길수록 사회적 고립이나 쓸쓸함에서 비롯된 심리적 고통이 줄어든다고 한다.

연구팀은 "뜨끈한 목욕물 속에서 직접 몸으로 느끼는 온기가 친구나 가족, 친지 등 보통 가까운 대인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적 따뜻함을 대체한다"고 분석했다.

인간이 편안한 마음을 느끼고 싶을 때 따끈한 차나 수프 등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다. 따라서 사람들은 외로운 마음이 들 때 자기도 모르게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자 하는 욕구를 강하게 느낀다. 또한 일본의 한 욕실용품 업체가 실시한 앙케트 결과에 따르면, 목욕을 자주 하는 이들은 대체적으로 스스로를 '건강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따뜻한 물로 하는 목욕은 저체온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섭씨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병으로 기초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병에 걸리기 쉽다. 증상으로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수족냉증이 생긴다. 또 스트레스도 자주 쌓이고 변비도 생길 수 있다. 특히 낮과 밤이 자주 바뀌는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이들은 자율신경의 조화가 깨져 저체온증을 자주 보이는 만큼 한 번에 20분 이상 자주 목욕을 하는 게 좋다.



 다음에 화장실 인테리어 만큼은 멋지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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