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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네 이발관 - 산들산들 

/////언니네 이발관의 정규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그렇게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건

세상 어디에도 없었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어딘가 남아 있을거야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누군가의 별이 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도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피할 수 없어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나의 길


다가올 시간 속의 너는

나를 잊은 채로 살겠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조금은 남아있을 거야

새로운 세상으로 가면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맘처럼 쉽진 않겠지만

꼭 한 번 떠나보고 싶어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많은 세월 살아왔지만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서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두렵지 않아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웃음 지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네

그게 나의 길


모든것이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언니네 이발관

밴드 이름이 특이한데 밴드의 리더인 이석원이 

고교 시절 보았던 일본 성인 영화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언니네 이발관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석원이 8년째 쓰는 일기 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http://www.shakeyourbodymoveyourbody.com/mainfram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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