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올해 유난히 아팠던 첫째.. 둘째까지 덩달아 아프더니 약통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약을 먹이면 안 좋은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네요.

다음에는 아프더라도 자연적으로 나을때 까지 기다려줄래요. 


그나저나 수북이 쌓인 약통을 가지고 뭘 할까 하다가 

딸에게 콩순이 인형에게 약을 줘 아픈가봐 하며 역할놀이도 하고, 목욕탕에서 물총놀이도 했답니다. 

그리고, 약통에다가 물감+물을 넣어서 쉐킷 쉐킷 하고 난 뒤 

쟁반위에 키친타올을 올려놓고 뿌리는 놀이를 했답니다.

쌓인 약통들...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요. 

깨끗이 씻은 다음 아이들 놀이에 아니면 양념이나 아이들 샴푸를 넣어  캠핑 갈 때 써도 되구요~

약통에 빨간색 물감을 넣어 보았습니다. 

키친타올에 물감이 번지네요~ 우리딸 재밌다 재밌다 하면서 즐겁게 하네요~

이번에 노란색 물감으로~~

엄마의 역할은 색이 옅어지면 물감을 넣어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격렬한 반응 ~ 

엄마 재밌어요 하면서 자기가 물을 넣어 뿌리고, 힘을 조절하지 못해 바닥으로 뿌려져 

피바다가;;; 되기도 하고 저희 딸은 그런 참사를 만들진 않았지만, 

쟁반이 아닌 바닥으로 다른 곳으로 쏘아댔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ㅋ

엄마의 의무인 뒷정리를 마치고 오늘의 놀이를 끝냈습니다. 

언제쯤 우리딸이 스스로 뒷정리를 할 날이 올까요? ㅎㅎ




반응형

'육아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유 할 때 말 걸기  (2) 2015.12.23
두 언어를 사용하면 아이들이 혼동한다는 말은 사실일까?  (2) 2015.12.23
2개월- 엄마 바람 놀이  (0) 2015.12.21
선긋기놀이  (0) 2015.12.08
공룡색칠놀이  (0) 2015.12.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