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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 번씩 잊혀지지 않는 장면과 말이 있다.

이번에 본 광경이 그렇다.


까마귀떼들이 있었던 곳 (A flock of crows)


정신병원 앞 공원에서 본 광경을 잊혀지지가 않았다.

까마귀 떼들이 모여있었던 곳.

내려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귀차니즘으로 결국 못찍고

계속 생각이나서 거리뷰로 찾아본 사진.


모든 광경이 영화속의 한장면 같았다.

정신병원 앞 머리 희끗한 환자가 무료하게 벤치에 앉아있고,

한 노인이 산책을 하는 모습이 외로워보였다.

그리고 병원 정문 앞 공원에는 까마귀 떼들이 있었다.



정신병원 그리고 까마귀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스산했다.


옛날에는 까마귀가 친숙하고 길조인 동물이였는데

서양 문화에선 까마귀가 불길한 징조라고 표현되니 그 영향을 받았는지

요즘은 까마귀가 별로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



빈센트 반 고흐 (까마귀가 있는 밀밭)

고흐가 자살하기 직전에 그려진것으로 알려짐


까마귀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까마귀의 지능은 6세정도 또는 상회한다고 한다.

부피의 개념과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고 자기자신을 알아보며

여가시간이나 문화, 고유의 언어도 있단다.

까마귀고기를 먹었나 왜 자꾸 까먹어.

라는 표현은 까마귀를 모욕하는 거네.


까마귀가 나오는 소설을 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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