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대가 되는 대결입니다. 페더러 나이는 81년생 스위스 출신입니다. 그리고 나달은 86년 스페인 출신입니다.
나달과 페더러의 전적은 23승 12패로 압도적으로 나달이 우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달과 페더러가 테니스 최고의 선수들이자 라이벌로 묘사되는 이유는 페더러는 그랜드슬램 우승 18회로 나달의 14회보다 많습니다. 상대전적에서 나달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페더러가 더 많은 그랜드슬램 컵을 수집, 앞서나가는 점이 그랜드 슬램 우승기록에서 역대공동 2위인 나달과 라이벌 관계를 부가시키고 있죠.
그리고 테니스코트 3개의 종류의 바닥 가운데 나달은 흙코트에서 페더러를 상대로 13승 2패를 기록하고 있고, 흙코트를 뺀 나머지 대회에서는 10승 10패로 동률입니다. 코트바닥에 따라 승적에 차이가 많이나죠?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독특한 라이벌 경기를 즐기수 있다는 건 팬들로서는 보통 호사가 아니다는 점!
참고로 초보자들을 위해 간단하게 게임 방식과 용어 설명을 하겠습니다.
경기(match)는 '점수(point) → 게임(game) → 세트(set)'로 구성된다. 한 경기는 보통 3세트(3전 2선승제)입니다.
정읍시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위치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이 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랐습니다.
유네스코는 심사결과 '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 되었던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적 전파에 이바지했다는 점에 대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충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체계적인 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고 문화재청은 전했습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은 신라 말 태산의 태수를 지낸 고운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태산사가 뿌리입니다. 태산사가 무성서원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숙종 때인 1696년입니다.
예(禮)와 악(樂)으로 백성을 교화한 대표적 서원으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1968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흥선대원군의 대대적인 서원 철폐령 속에 살아남았던 전라북도 유일의 서원이기도 합니다.
최치원과 정극인 등 이 지역에서 성리학의 가치를 보급하고 학문을 장려한7명의 인물을 배향하고 있고있습니다.다른 서원과 특별히 다른 점 중 하나는 마을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서원의 보존과 운영을 주도해 왔다는 점입니다.
특히,무성서원은 주민 자치규약인 향약의 거점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향약인 고현동향약을 시행했으며 을사늑약 체결로 일본의 침략이 노골화되자 이에 항거하여 면암 최익현이1906년 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유진섭 시장은“무성서원은 이제 한국뿐 아니라 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며“앞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안전하게 보존·관리 되도록 더욱 힘쓰고 무성서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국내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2018년‘한국의 산사7곳’이후1년 만에 또다시 이룬 쾌거입니다.이에 따라 한국이 보유한 세계문화유산은 모두14건으로 늘어났으며 북한·중국의 고구려 역사유적과 개성의 역사유적까지 포함하면 한민족 관련 세계유산은16건이 됩니다
조선시대 서울 도성 안에 위치했던 몇 안 되는 별서정원(別墅庭園·별장에 딸린 정원)으로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한국 전통 정원입니다.
성락원은 '성밖 자연의 즐거움을 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에 새 소리까지 더해지니 옛 선비들이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을 모습이 자연스럽게 상상이 된다. 이곳은 본래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으나,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 이강(1877~1955)이 별궁으로 사용했다. 전남 담양 소쇄원(瀟灑園), 전남 보길도 부용동(芙蓉洞)과 함께 '국내 3대 전통 정원'으로 꼽히고 있다.
이 비밀의 정원은 200여년 만에 2019년 4월 23일부터 시민들에게 임시개방되었습니다.